굴피나무


학명: Platycarya strobilacea Siebold & Zucc.

과명: 가래나무과

형태: 낙엽활엽소교목

크기: 높이 12m, 굵기 53cm 이나 일반적으로 높이 3m, 굵기 10cm 정도 자랍니다.


'껍질로 그물을 짜는 나무'란 뜻에서 '그물피나무'로 부르던 것이 변하여 굴피나무가 되었습니다. 
얼핏 보면 가중나무 잎과 비슷하여 경남 일부 지방에서 산가죽나무라고도 부릅니다. 

예전에는 많이 쓰이던 나무였으나 지금은 큰 나무를 보기 힘듭니다.
열매는 검정색 염료로 이용하고 뿌리와 열매는 약용합니다.



잎은 홀수깃모양겹잎입니다.
소엽은 타원상 피침형 또는 난상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양면에 백색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집니다.

열매

견과(껍질이 단단하고 깍정이에 싸여 있는 열매)는 긴 타원형입니다.
열매는 흑갈색이고 털이 없으며, 9월에 익습니다.


꽃은 꽃 밑에서 또 각각 한 쌍씩의 작은 꽃자루가 나와 그 끝에 꽃이 한 송이씩 달리는 취산꽃차례로서 가지 끝에 납니다.

암수 한그루로 5~6월에 피며 꽃잎은 없습니다.

분포
일본과 대만, 중국에 분포합니다.
경기 이남의 표고 50~1,200m의 산지에서 자랍니다.
산기슭, 산 중턱의 양지쪽에 나며 특히, 수성암(水成岩)겉에서 많이 자랍니다.


열매가 달린 가지는 꽃꽂이의 소재,관상용으로도 이용합니다.
열매는 황색 염료에 이용하고, 나무껍질은 어망 염료에 사용합니다.
잎은 化香樹葉(화향수엽), 과실은 化香樹果(화향수과)라 하며 약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