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Glycine max (L.) Merr.

콩과 / 한해살이풀

 

우리가 즐겨 먹는 고소한 두부는 대두(大豆)라고 불리는 콩을 갈고 걸러서 정성껏 굳혀 만든 음식입니다.

깨끗이 씻은 콩을 물에 푹 불린 뒤, 물과 함께 곱게 갈아 '콩물'을 만듭니다.

콩물을 펄펄 끓인 후 베 보자기에 짜서 '두유''비지'를 분리합니다.

뜨거운 두유에 천연 응고제(간수)를 넣고 살살 저으면, 콩 단백질이 엉겨 붙으며 몽글몽글한 '순두부'가 됩니다.

순두부를 틀에 넣고 무거운 것으로 눌러 물기를 빼면, 우리가 먹는 단단하고 고소한 '두부'가 완성됩니다

콩 (대두)

Glycine max (L.) Merr.

콩과 / 한해살이풀

 

높이 60~100cm 정도로 곧게 자랍니다.

잎은 어긋나고 3개의 작은 잎이 모인 겹잎 구조이며, 달걀 모양이나 타원형을 띱니다.

줄기와 잎 전체에 갈색 털이 빽빽하게 나 있습니다.

꽃은 연한 보라색 또는 흰색으로 7~8월 사이에 핍니다.

잎겨드랑이에서 아주 작은 나비 모양의 꽃들이 무리 지어 피어납니다.

열매는 가을에 황갈색으로 익습니다.

콩은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릴 만큼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두부, 두유, 비지로 가공하여 먹으며, 간장, 된장 같은 장류의 원료로 이용됩니다.

 

보리

 Hordeum vulgare L.

벼과 / 두해살이풀

 

보리는 밀과 함께 인류의 가장 오래된 작물 중 하나로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랍니다.

'보릿고개'의 추억과 함께 우리 민족의 배고픔을 달래주던 식물입니다.

높이 60~100cm 정도로 곧게 자라며 마디가 뚜렷하고 줄기 속이 비어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선형으로 길고 끝이 뾰족합니다.

밀보다 잎이 약간 더 넓고 연한 녹색을 띠는 경향이 있습니다.

꽃은 4월부터 5월 사이에 핍니다.

줄기 끝에 이삭(수상꽃차례)이 달립니다.

알곡은 보리밥, 보릿가루로 먹거나 맥주의 원료(맥아)로 쓰이며, 어린잎은 새싹보리로 활용하여 건강을 더해줍니다.




 

 Triticum aestivum L.

벼과 / 두해살이풀

 

높이 1m~1.5m 정도로 곧게 자라며 마디가 뚜렷합니다.

잎은 어긋나고 선형으로 길고 끝이 뾰족하며, 잎집이 줄기를 감쌉니다.

보리 잎보다 약간 더 좁고 진한 녹색을 띠는 경우가 많으며, 표면에 미세한 털이 있어 까칠한 느낌을 줍니다.

꽃은 4월부터 5월 사이에 핍니다.

줄기 끝에 이삭이 달립니다. 낱알이 붙어 있는 모양이 보리와 비슷하지만, 보리에 비해 수염이 짧거나 없는 품종이 많아 얼추 비슷해 보여도 구분이 가능합니다.

알곡을 가루로 내어 빵, 국수, 과자 등 전 세계의 다양한 주식 재료로 사용하며, 줄기(밀짚)는 공예품이나 가축의 사료로 씁니다.




 Setaria italica (L.) P. Beauv.

벼과 / 한해살이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작물 중 하나입니다.

높이 1~1.5m 정도로 자라며 줄기는 뭉쳐나고 마디가 뚜렷합니다.

잎은 어긋나고 선형으로 길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미세한 톱니가 있어 까칠까칠한 느낌을 줍니다.

꽃은 7월부터 8월 사이에 연한 녹색 또는 자줏빛으로 핍니다.

줄기 끝에 긴 원기둥 모양의 이삭(원추꽃차례)이 달립니다.

이삭에는 짧은 털이 빽빽하며, 알곡이 익을수록 무거워져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특징입니다.

알곡(좁쌀)은 밥에 섞어 먹거나 떡, 술의 원료로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