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비나무

 Abies nephrolepis (Trautv. ex Maxim.) Maxim.

소나무과 / 늘푸른바늘잎큰키나무

 

우리나라 전라북도, 경상남도 이북, 강원도 태백산 등에 나며, 러시아 동부 시베리아, 몽골, 중국 만주 등에 분포합니다.

보통 높이 25m까지 자라며, 줄기는 곧게 뻗고 가지는 수평으로 퍼집니다.

잎은 바늘처럼 길고 납작하며, 가지 양쪽으로 좌우로 퍼져 달립니다.

잎의 아래쪽에는 흰색 줄이 두 줄로 선명하게 보여 구별이 쉽습니다.

5월이면 수꽃과 암꽃이 각각 따로 피고, 10월쯤에는 원기둥 모양의 솔방울이 달립니다

이 솔방울은 처음에는 자주색이나 녹색이고, 익으면 갈색으로 변하면서 비늘과 씨가 흩어집니다.

나무는 가볍고 가공하기 쉬워 건축자재나 가구, 종이를 만드는 데 쓰이고, 관상수로도 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