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ringa pubescens subsp. patula (Palib.) M.C. Chang & X.L. Chen.
물푸레나무과 / 갈잎작은키나무
한국의 토종 라일락으로, 미스김라일락의 원종입니다.
주로 한국 중부 이남 지역에서 자생하거나 정원수로 재배됩니다.
키는 약 3~5m로 자라며,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 또는 달걀형으로, 뒷면에 부드러운 털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5~6월경 연보라색 또는 연한 자주색 꽃이 가지 끝에 수상꽃차례로 피며, 향기가 풍부하고 은은해 관상가치가 높습니다.
줄기는 곧게 자라며 가지가 넓게 퍼지고, 늦여름에는 납작한 타원형의 삭과가 익습니다.
이 식물의 학명에서 Syringa는 ‘피리’를 뜻하는 그리스어 ‘syrinx’에서 유래했으며, 줄기의 속이 비어 있는 구조를 반영합니다.
일반적인 라일락보다 꽃과 잎이 작고 섬세하며, ‘한국라일락’ 또는 둥근잎정향나무라고도 합니다.
정원이나 공원, 학교 등에서 봄철 풍성한 꽃과 향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출처: 국립생물자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