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laenopsis
난초과 / 여러해살이식물
팔레놉시스는 나방을 뜻하는 그리스어 phalaina(팔라이나)와 모양을 뜻하는 opsis(옵시스)의 합성어로 나방 모양의 아름답고 흰 꽃이 발견되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팔레놉시스를 줄여서 ‘팔레’ 또는 꽃잎이 나비를 닮았다 하여 ‘호접란’으로 불립니다.
열대 아시아 지방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남부에서 오스트레일리아까지 널리 분포합니다.
고온 다습한 지역의 나무에 착생하며, 일부는 바위에 붙어살기도 합니다.
줄기에서 기근이 나오며, 뿌리의 수명은 2년으로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썩고 새 뿌리가 나와 묵은 뿌리와 교체됩니다.
잎은 짙은 녹색과 은백색을 띠고, 녹색에 은백색 무늬가 있는 것도 있습니다.
꽃은 흰색에서 진한 분홍색 계통, 노란색 계통 및 반점 무늬가 있는 것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만천홍(Phalaenopsis spp.)은 호접란 중 소형품종에 속하며, 화려한 자줏빛 꽃을 피우고 다른 호접란에 비해 수명이 긴 편입니다. 이름도 천일, 만일 오랫동안 꽃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삼색조(Phalaenopsis spp.)는 노란 바탕의 꽃에 붉은 줄무늬가 있습니다. 하나의 꽃에 다양한 색감이 있어 화려하고 화사한 느낌의 꽃을 볼 수 있습니다.
플로선셋(Phalaenopsis Fuller's Sunset)은 노랑빛의 화사한 꽃을 피웁니다.
핑크호접(Phalaenopsis spp.)은 화려한 핑크빛 꽃을 피웁니다.
레드립(Phalaenopsis Red Lip)은 향기 없는 흰색 꽃이 핍니다. 중앙의 붉은색과의 대비가 매력적입니다.
청풍(Phalaenopsis spp.)은 흰 바탕에 보랏빛 무늬가 들어가 있는 꽃이 핍니다. 위,아래로 난 꽃잎은 연한 보랏빛이고, 양옆으로 뻗은 두 꽃잎은 좀 더 진한 보랏빛을 띱니다.
그린베어(Phalaenopsis spp.)는 흰 바탕에 연둣빛이 살짝 도는 깨끗하고 맑은 느낌을 주는 꽃을 피웁니다.
엘레강스(Phalaenopsis spp.)는 진한 자줏빛에서 연한 핑크의 그라데이션이 매력적인 꽃을 피웁니다. 꽃 중심부에서 끝으로 갈수록 색이 흐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