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두는 숲이 굉장히 중요한 곳임을 알고 있습니다.
숲이란 진정 무엇일까요?
숲은 전세계 다양한 생물의 보금자리 입니다.
숲은 세계적, 지역적인 측면에서 기후를 조절해주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숲 속에 있는 나무와 그 밑의 땅에는, 그 곳이 아니면 온실 가스의 형태로 대기권에 진입할 엄청난 양의 탄소가 매장되어있습니다. 나무는 토양을 안정시키고 토양 침식을 막으며 물 순환, 특히 깨끗한 물의 순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숲은 다양한 물질적 자원도 제공합니다. 목재를 시작으로 야생 식품, 야자의 줄기, 약품, 장작, 그리고 숯까지 숲이 모두 제공합니다.
우리나라 말로 숲은 수풀이 줄어서 된 순수한 우리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숲과 동일한 개념으로 산림(山林)또는 삼림(森林)이라는 단어들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어사전에서는 ‘나무가 무성하게 꽉 들어 찬 곳 또는 풀, 나무, 덩굴이
한데 엉킨 곳’을 숲이라고 합니다.
숲은 지구 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경외심을 자아내는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그런데 숲이란 무엇일까요? 물론 숲은 나무가 많은 장소입니다. 그러나 숲은 얼마나 많은 나무가 있어야 숲인가요?
그리고 정확히 나무는 무엇인가요? 농장은 숲일까요? 큰 정원은요? 대나무 밭은요? 이 질문에 대한 합의에 이르기는 어렵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무엇이 숲을 구성하는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전세계에 그리고 지역적으로 얼마나 다양한 숲이 있는지, 그리고 그 지역들이 얼마나 빠르게 바뀌고 있는지에 대해 다양한 추정이 나온다는 것을 뜻합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The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는 어느 곳이든 총 면적의 10%이상이 나무로 덮여 있는 곳을 숲으로 규정하는데, 이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이 방식으로 세었을 때 세계에는 단 4천만 제곱 킬로미터 즉, 지구의 약 30%가 조금 넘는 지역이 숲으로 정의 됩니다.
140만 제곱 킬로미터 정도의 숲 만이 사람의 영향을 받지 않은 채로 남아있고, 이미 존재하는 숲들은 매우 불균등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세계 전체 숲의 반 이상은 다섯 나라에만 존재하며 60개국 이상은 나라의 10%도 안 되는 영역만이 숲으로 덮여있고, 심지어 이 중 10개국은 숲 자체가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귀한 숲이 우리나라에서는 어디에서도 볼 수 있어 다행입니다.
숲 속에는 나무를 비롯한 식물 뿐만 아니라 곤충, 포유류, 조류, 양서류 그리고 파충류 등, 또한 아주 작은 미생물 등이 살고 있습니다. 숲 속에서는 식물, 동물, 그리고 무기물 등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복잡하게 얽혀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숲이란 무엇입니까?
저에게 숲은 초록이고 안식처이며 생명이 태어나고 살아가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