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껍질을 가진나무 물박달


Betula davurica Pallas



넓은잎을 가지고 있으며 가을이 되면 황색으로 물들어 버립니다.

키는 20미터 정도 자랄 정도로 크게 자라요.

제 몸은 회색 종이를 대충대충 발라 놓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지저분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속은 단단하여 여러 기구나 가구를 만들 때 이용된답니다.


저의 친구로는

자작나무, 박달나무, 거제수나무, 사스레나무 등이 있습니다.

약간 비슷한 피부를 가진 친구들도 있고 아닌 친구들도 있지요.

구별을 잘 해주세요.



열매가 크지는 않지만 긴 타원형으로 9월 하순이 되면 익습니다.

추운 겨울에 하얀 눈과 만나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은

나는

물박달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