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립개나리

 Forsythia spp.

물푸레나무과 / 갈잎떨기나무

 

직립개나리는 일반적인 개나리(Forsythia koreana)처럼 가지가 옆으로 늘어지지 않고, 곧게 위로 뻗으며 자라는 개나리 품종을 통칭하는 이름입니다.

님버스’, ‘미카도르등 유럽에서 개발된 왜성 직립 품종들이 주로 이에 속합니다.

가지가 튼튼하고 곧게 자라므로 자연스러운 울타리나 정원수로 활용하기에 용이합니다.

일반 개나리와 마찬가지로 이른 봄, 잎이 나오기 전 가지를 따라 노란색 꽃이 풍성하게 핍니다. 일부 품종은 일반 개나리보다 꽃이 더 크거나 많습니다.

추위에 매우 강하여 전국 노지에서 월동이 가능합니다.

정원수 및 공원수, 생울타리 등으로 활용됩니다




신양벚나무

Prunus cerasus

장미과 / 갈잎큰키나무

 

북아메리카 원산지인 식물로 양벚나무와 비슷하지만, 열매가 더 신맛이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잎은 타원형 또는 달걀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불규칙하고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며, 산형꽃차례로 3~5송이씩 달립니다.

열매는 6~7월에 지름 1cm 정도의 둥근 핵과(버찌)가 붉은색에서 검은색으로 익으며, 신맛이 강합니다.

주로 열매를 얻기 위한 과수용 나무로 재배되지만, 관상용으로도 가치가 높습니다.

신맛이 나는 열매를 체리, 주스, 잼 등으로 가공하여 먹고, 정원이나 공원에 조경수로 활용됩니다




겹복숭아

Prunus persica f. duplex

장미과 / 갈잎작은키나무

 

복숭아나무의 원예 품종으로, 일반 복숭아나무와 달리 꽃잎이 여러 겹으로 풍성하게 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열매를 얻기보다는 주로 화려한 꽃을 감상하기 위해 심습니다.

3월 하순부터 4월 초순,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을 피웁니다

꽃잎이 겹겹이 쌓여 탐스럽고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주로 진분홍색, 연분홍색, 흰색 등이 있습니다.

꽃은 아름답지만, 열매는 거의 맺히지 않거나, 맺히더라도 크기가 작고 상품성이 낮습니다.

잎은 좁고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이른 봄에 가장 먼저 피는 화려한 꽃으로 정원, 공원, 학교 등에 관상수로 심으며 비교적 작은 키로 자라 분재용으로도 활용됩니다





왕느릅나무

Ulmus macrocarpa Hance

느릅나무과 / 갈잎큰키나무

 

한국 중부 이북 지역의 산기슭에 자생하며 느릅나무에 비해 잎이 넓고, 전체적으로 크고 웅장하게 자라는 특징 때문에 ''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거꾸로 된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습니다.

잎의 양면이 모두 거칠고 뻣뻣한 느낌이 듭니다.

나무껍질은 회색빛이 도는 검은색이며 세로로 얕게 갈라집니다.

어린 가지에는 코르크질의 날개가 발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꽃은 4월경 잎보다 먼저 피며, 여러 개의 꽃이 모여 달립니다.

5~6월에 납작한 원반 모양의 열매(시과)가 익습니다.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 관리하기 쉽고, 내한성도 강해 전국 어디서나 잘 자랍니다.

관상용, 약용, 목재 등으로 이용합니다








매화말발도리

 Deutzia uniflora Shirai

수국과 / 갈잎떨기나무

 

우리나라 산지의 바위틈에서 자라는 한국 고유종입니다.

가지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 둥근 모양의 관목으로 자라며, 나무껍질은 회색빛을 띠고 얇게 벗겨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잎은 마주나며, 가장자리에 가는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4월에서 6월 사이에 피며, 이름처럼 매화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지난해 자란 가지에서 꽃이 1~3송이씩만 달린다는 점입니다.

야생에서 자라는 식물이어서 병충해에 강하고 비교적 관리하기 쉬운 편입니다.

정원수, 조경수, 지피식물, 분재용 등으로 활용됩니다


출처: 국립생물자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