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느릅나무

Ulmus macrocarpa Hance

느릅나무과 / 갈잎큰키나무

 

한국 중부 이북 지역의 산기슭에 자생하며 느릅나무에 비해 잎이 넓고, 전체적으로 크고 웅장하게 자라는 특징 때문에 ''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거꾸로 된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습니다.

잎의 양면이 모두 거칠고 뻣뻣한 느낌이 듭니다.

나무껍질은 회색빛이 도는 검은색이며 세로로 얕게 갈라집니다.

어린 가지에는 코르크질의 날개가 발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꽃은 4월경 잎보다 먼저 피며, 여러 개의 꽃이 모여 달립니다.

5~6월에 납작한 원반 모양의 열매(시과)가 익습니다.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 관리하기 쉽고, 내한성도 강해 전국 어디서나 잘 자랍니다.

관상용, 약용, 목재 등으로 이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