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nothera laciniata
바늘꽃과 / 여러해살이풀
작은달맞이꽃 또는 애기달맞이꽃이라고도 부릅니다. 식물체의 작고 여린 모습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키는 보통 10~40cm 정도로 자라며, 줄기는 땅을 기듯이 옆으로 퍼지고, 잎은 길쭉하거나 깊게 갈라진 깃 모양이며 톱니가 있거나 물결치는 가장자리를 가집니다.
5월부터 9월 사이에 연노란색 꽃이 피는데, 꽃잎은 4장이며 낮보다는 저녁이나 밤에 피었다가 다음 날 아침이면 시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길가나 빈터, 모래땅 등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관상용보다는 자연 상태에서 야생화로 자주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달맞이꽃류는 종자에서 감마리놀렌산(GLA) 같은 유용 성분이 추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식물은 실용보다는 생태 관찰의 대상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야행성 곤충들에게 중요한 식물이며, 이들의 수분 과정에 큰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