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인류의 근원이 흙에 있다는 얘기이지요.
그만큼 흙은 우리 인류의 삶을 유지하는데 중요합니다.
흙이란?
흙은 지구를 아주 얇게 덮고 있습니다.
흙에는 부서진 돌, 미네랄, 영양분, 썩은 유기물, 물, 공기 그리고 아주 아주 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흙속에는 식물들이 자랄 수 있는 중요한 영양분이 있습니다.
흙을 이용해 자란 식물들은 동물과 우리에게 먹거리를 제공하지요.
그리고 물을 깨끗이 정화시켜 줍니다.
물의 순환에 있어 토양은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무려 담수의 60퍼센트 정도가 땅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토양은 또한 유수와 지하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흙을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흙은 지역과 기후에 따라 각기 다른 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우리는 토양층이라 부릅니다.
낙엽낙지층
가장 위에 있는 층을 말합니다.
이곳에는 잎, 가지, 유기물, 버섯, 그리고 식물의 뿌리 등이 있습니다.
부식층
이곳은 낙엽낙지층에 있는 물질이 썩어서 저장되고,
바위에서 나오는 미네랄이 저장되는 곳입니다.
부식된 유기물은 물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고 식물에게 영양분을 제공합니다.
튼튼하게 자란 식물의 뿌리는 부식층이 없어지지 않도록 꽉 잡아 고정합니다.
위의 두층(낙엽낙지층, 부식층)은 지구의 삶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층은 지렁이, 균류, 박테리아, 등이 살게 해주고
땅속 동물은 식물들이 이용하는 영양분을 만들어 주지요.
아주 잘 발달된 토양은 진한 고동색입니다. 마치 잘 만들어진 쵸코렛 케익 같지요.
모재층
풍화된 바위, 모래, 진흙, 작은 돌이 모여 있습니다.
모암층
단단한 바위가 모여 있습니다.
숲속의 흙은 어떤 색일까요?
어떤 동물들이 살고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