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삼문 오동나무

Paulownia coreana Uyeki

현삼과 / 갈잎큰키나무

 

사육신(死六臣중 한 명인 성삼문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성삼문 오동나무를 대량증식한 나무입니다.

성삼문 오동나무는 성삼문 선생의 과거급제를 축하하기 위해 북을 달았다고 전해지는 나무로 현재는 고사했으며지금은 뿌리삽목 및 조직배양의 방법으로 대량 생산된 손자목들이 있습니다.


딸을 낳으면 집 주변에 오동나무를 심어 혼수를 대비했다고 합니다.

잎이 커서 매우 빨리 자라요.

결이 아름답고 갈라지거나 뒤틀리지 않고 좀이 잘 슬지 않아 가구를 만드는데 으뜸으로 쳤대요.

울림이 좋아 가야금 등의 악기를 만들면 소리가 맑고 곱지요.

옛날에는 나막신을 만들어 신었는데 가벼우면서 땀이 차지 않는대요.

 

높이가 15~20m까지 자라는 나무입니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잎 크기가 20~30cm 정도 됩니다.

꽃은 5~6월에 자주색으로 핍니다.

열매는 10월에 익고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