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chens
균류
‘땅의 옷’이라는 뜻으로 거의 모든 지표면에 존재하며 지표면의 약 8%를 덮고 있습니다.
지의류는 하얀 균체의 곰팡이와 녹·청색의 조류가 만나 공생하는 복합체입니다.
곰팡이가 추위와 더위, 가뭄에 견딜 수 있는 보호막이 되어 주고, 조류는 광합성을 통해 생존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합니다.
지의류는 크게 3종류로 분류됩니다.
가상지의류(고착지의류_Crustose lichenes) 가근(가짜뿌리)없이 기물에서 바로 자랍니다.
엽상지의류(Foliose lichenes) 나무 껍질에 붙어 자라며 고등식물의 잎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수상지의류(Fruticose lichenes) 자라면서 가지처럼 옆으로 갈라져서 나무처럼 보입니다.
빛과 공기 순환이 잘 되는 곳인 산책로와 등산로에서 흔하게 볼 수 있으며 나무, 토양, 바위, 오래된 지붕, 버려진 차량 등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언뜻 보면 이끼처럼도 보이지만 이끼는 주로 녹색을 띠며 지의류는 회색이나 회녹색을 띱니다.
우주의 강렬한 자외선도 견디는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나 생장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툰트라 지역에서는 겨울 동안 순록의 유일한 먹이가 되어 순록이끼라고도 부릅니다.
미세먼지를 잡고 공기 정화, 습도 유지에 효과가 있어 조경 및 실내장식으로 이용됩니다.
지의류의 ‘석이’와 ‘송라’를 약용하기도 합니다.
고착지의류
엽상지의류
수상지의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