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mbidium
난초과 / 여러해살이식물
심비디움은 라틴어로 물 위의 배라는 뜻으로 꽃잎의 모양이 배를 연상시킨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국, 일본, 중국 등의 온대기후 지역부터 대만, 인도, 태국, 미얀마, 오스트레일리아 등의 열대~아열대기후 지역까지 널리 자생합니다.
그중 열대~아열대기후에서 자생하는 심비디움을 양란으로 취급하고, 주로 온대에서 자라는 심비디움을 동양란으로 분류합니다.
관상용 동양란의 대부분은 심비디움속 종류이며, 보춘화(Cymbidium goeringii), 한란(Cymbidium kanran)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그 외에 석곡속(Dendrobium)과 풍란속(Neofinetia) 종류도 대표적인 동양란에 속합니다.
일반적으로 지생란이지만 반착생란인 것도 있습니다.
포기 밑동에 알뿌리처럼 생긴 줄기가 있고 길고 가는 잎이 7~8장 달립니다.
꽃은 화려하지만 향기가 거의 없거나 은은하며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핍니다.
색은 붉은 자주색, 노란빛을 띤 녹색, 붉은 갈색 등을 띠며, 수명은 60~80일 정도입니다.
화분용 또는 절화용으로 이용됩니다.
황룡관(Cymbidium ensifolium var. rubrigemmum.)
혜란 옥화에서 파생된 난으로 후한 선제 때 황룡황제가 쓰던 관이 황룡관이었는데 그 황룡관 만큼 우아하고 고급스럽다 하여 황룡관 또는 황용금이라 불립니다. 잎 가장자리에 은은한 황금빛 테두리가 있어 관상가치가 뛰어납니다.
황용금(Cymbidium goeringii spp.)
황룡관과 비슷한 품종으로 황룡관에 비해 가장자리의 복륜(잎 가장자리에 있는 무늬)이 더 깊게 그려진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황룡관, 황룡금 모두 사계란 계통으로 꽃이 주로 여름에 핍니다.
일향금(Cymbidium goeringii spp.)
일향, 얄향관, 황금일향 등의 이름으로 불리며 잎 가장자리에 은은한 황금빛 테두리(복륜)가 있어 관상가치가 뛰어납니다.
철골소심(Cymbidium goeringii spp.)
잎이 강하고 단단하다 하여 철골(鐵骨), 꽃이 흰색으로 티 없이 맑다 하여 素心(소심)이라 불립니다. 광둥성, 대만 등에 자생합니다. 가늘고 긴 잎을 가지고 있어 세엽혜란에 속하며, 소심란의 대표품종 중 하나입니다. 8~9월에 티없이 맑은 비취색 꽃이 피고 향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국(Cymbidium goeringii spp.)
대한민국에서 개발한 신품종으로 대한민국의 ‘대’와 ‘국’을 따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잎 가장자리에 줄무늬를 가지고 있습니다.
금화산(Cymbidium goeringii spp.)
보세란에 속하며 잎이 넓고 잎 가장자리에 노란 줄무늬를 가지고 있습니다. 겨울에 보라색 꽃이 피며, 은은한 향기가 있습니다.
태평양(Cymbidium goeringii spp.)
잎은 약간 넓은 편이며 잎 가장자리에 노란 줄무늬를 가지고 있습니다. 겨울에 향기가 있는 꽃을 피웁니다.
태극선(Cymbidium goeringii )
한국춘란에 속하며 중투화(꽃 가장자리에 녹색이 있는 것)로 복색의 주금화(적색과 황색이 섞여 있는 꽃)가 피어납니다.
소예풍란(Cymbidium goeringii s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