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나무_생강나무




세 갈래로 갈라진 넓은 잎은
가을이 되면 노란색으로 변합니다.
크게 자라지는 않지만
아름다운 모양을 가지고 있지요.

가지나 잎을 꺾어보면
생강냄새(레몬향)가 납니다.
그러나 저의 잎을 따거나 꺾지 마세요.

봄이 되면 제일 먼저 숲속에서 홀로 봄을 알립니다.
이른 봄 산속에서 노란 꽃을 보시면
제가 있는 곳인줄 아세요.

비슷한 산수유가 있는데 이 친구는 집 근처나 공원에서 볼수 있어요.

저는 남자와 여자가 구별되어 있어요.

깊은 숲속, 봄의 전령
나는
생강나무입니다.

생강나무 봄/ 그림 김은주


Lindera obtusiloba Bl.


녹나무과

갈잎떨기나무

Japanese Spice Bush


생강나무는 가지를 꺽어 보면 생강냄새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러나 꺽지는 마세요. 너무 아파합니다.

숲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나무입니다.


높이가 3m정도 자라는 나무입니다.

잎은 원형이고 윗부분이 3~5갈래로 갈라집니다.

꽃은 3월에 핍니다.

열매는 9월에 검은색으로 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