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의 조류

탄천의 조류


탄천에는 다양한 조류들이 살고 있습니다.

조용히 관찰하면 새들의 생활을 볼 수 있습니다.


탄천은 경기도 용인시, 성남시를 지나 서울특별시를 거쳐 한강으로 유입되는 한강의 한 지류로서, 유역면적이 302km², 총 연장이 35.6km에 달하는 준용하천입니다.


탄천으로 불리게 된 데에는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루는 염라대왕이 저승사자에게 삼천갑자(18만년)를 살았다는 동박삭을 잡아올 것을 명했습니다. 그러나 동박삭은 워낙 둔갑술이 뛰어나 저승사자도 어쩔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고심하던 저승사자는 꾀를 내 이 냇물에서 숯을 빨기로 했습니다. 이 모습을 본 한 행인이 “내가 삼천갑자를 살았어도 숯을 빠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하자 저승사자는 그 사람이 동박삭인 것을 알아채고 저승으로 데려갔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숯내’ 또는 같은 뜻의 한문으로 탄천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탄천에서 확인 되는 주요 종

쇠오리(Teal)Anas crecca 
흰뺨검둥오리(Spot-billed Duck) Anas poecilorhyncha
청둥오리(Mallard) Anas platyrhynchos
고방오리(Pintail) Anas acuta
흰죽지(Pochard) Aythya ferina
넓적부리도요(Shoveler) Anas clypeata
붉은머리오목눈이(Crow Tit) Paradoxornis webbiana
왜가리(Gray Heron) Ardea cinerea
멧비둘기(Rufous Turtle Dove) Streptopelia orientalis
비오리(Common Merganser) Mergus merganser
재갈매기(Herring Gull) Larus argentatus
백할미새(White(Japanase Pied) Wagtail) Motacilla alba lugens
꼬마물떼새(Little Ringed Plover) Charadrius dubius

쇠오리  

몸길이는 약 35cm로 
호수와 연못가의 무성한 풀숲에서 번식
북반부에 널리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에 볼 수 있다.


흰뺨검둥오리

몸길이는 약 61cm이다.
물가 등지의 풀밭에서 산다.
한국·일본·중국 등 동아시아 일대에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텃새이다.





청둥오리  

몸길이 50-70cm정도이다.
땅 위에 둥지를 만들어  알을 8-10개 낳는다.
러시아 일본 등지에 분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에 볼 수 있다.



고방오리  

몸길이 50-70cm정도이다.
남아메리카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서식하는 철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에 볼 수 있다.



흰죽지

몸길이는 46cm정도이다.
연못, 하천 등지에서 서식한다.
전세계에 넓게 분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에 볼 수 있다.

왜가리

날개길이 42~46cm 정도이다.
숩지 물가에서 단독 또는 2~3마리의 작은 무리를 형성한다.
침엽수 또는 활엽수 큰 나무 숲에서 집단 번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철에 흔히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