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yllostachys spp.
벼과/여러해살이풀
대나무를 한자로 죽(竹)이라고 하는데 죽(竹)의 중국식 발음 ‘덱’이 ‘대’로 변천하여 대나무가 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1200여 종으로 매우 많은 종류가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왕대, 솜대, 맹종죽 등이 있습니다.
나무로 불리지만 나무가 아니라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생장하기 시작하면 수십일 만에 다 자라며 자란 뒤에는 더 이상 굵어지지 않고 굳어지기만 합니다.
꽃은 6~7월에 피며 과실은 가을에 성숙합니다.
대나무류의 꽃은 주기적으로 피는데 그 간격은 종류에 따라 다르나 대개 꽃이 피면 모죽은 말라죽게 됩니다. (조릿대는 5년, 왕대·솜대는 60년)
예부터 매화, 난초, 국화와 함께 사군자(四君子)로 일컬어져 왔으며, 곧게 자라는 성질로 인해 선비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