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나무




Aphananthe aspera


느릅나무과/갈잎큰키나무

Mukutree


팽나무와 함께 푸조나무는 염분에 잘 견딥니다.

그래서 바닷바람을 막아 주는 방풍림으로 많이 심습니다.

남해안에서 경기도 해안 까지 자라는 나무입니다.

마을 어귀에 커다란 푸조나무는 어린 시절 그네를 매어 타고 놀기도 하고 달콤한 열매는 출출한 속을 달래는 먹거리이기도 했지요.

한자로는 ‘조엽수’. 거칠 조(粗)에다 우리말의 ‘푸’는 ‘풀’이나 가꾸지 않은 상태를 뜻하는데 잎이나 나무의 모양새가 전체적으로 거친 느낌이기는 해요.



높이 20m, 지름 1m까지 자랍니다.

잎은 타원형으로 생겼습니다.

꽃은 5월에 피고 연한 녹색입니다.

열매는 9~10월에 익고 먹을 수 있습니다.